웹젠, 전민기적2 흥행 부진...목표가 하향 -현대차

머니투데이 구경민 기자 2021.05.1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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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8,810원 ▼110 -1.23%)은 10일 웹젠 (16,170원 ▲130 +0.81%)에 대해 '전민기적2' 흥행의 부진 등으로 목표주가를 5만5000원으로 기존대비 8.3% 하향조정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전민기적2 흥행 가정의 하향 및 1분기 국내 뮤 & R2 하향 안정화 속도가 예상보다 다소 빠른점을 2분기 이후 실적에 반영해 목표주가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웹젠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27.6%, 295.3% 늘어난 779억원, 373억원으로 매출액은 당사 추정치(884억원)를 다소 하회했으나 영업이익은 추정치 339억원을 10% 상회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매출액은 뮤 국내매출과 R2 국내매출이 전분기비 하향 안정화로 예상치를 하회한 부분을 영요대천사(1월 출시) 로열티가 메이크업하며 하락 폭을 최소화했다"면서 "영업이익률은 47.9%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는데, 자체개발로 마진이 좋은 R2가 추가된 상황에서 해외신작 로열티가 더해진 영향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또 "2분기에는 영요대천사에 전민기적2까지 로열티가 추가되며 45% 전후의 고마진 행진은 연말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연간 실적흐름은 매출은 상고하저가 뚜렷할 전망이지만, 영업이익은 분기평균 350억의 안정적인 흐름을 예상한다"며 "상반기는 신작출시 효과로 전년동기대비 1분기는 128%, 2분기는 30% 매출성장 전망되나 하반기는 해외(순매출) 신작 효과에도 국내매출(총매출) 하향 안정화 영향으로 다소 감소세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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