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혼모' 사유리, 소개팅 들어오자…"남자 생각없어" 거절

머니투데이 임현정 기자 2021.05.10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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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사유리 /뉴스1  방송인 사유리 /뉴스1


방송인 사유리가 이지혜의 소개팅 제안을 거절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아들 젠을 혼자 돌보는 사유리를 위해 절친 이지혜가 육아 지원에 나섰다.

엄마가 된 사유리에게 이지혜는 "너를 보면서 가슴이 아팠을 때가 3년 전 내가 딸 태리를 낳았을 때다. 너가 날 보러 왔었는데 그 슬픈 눈빛을 잊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사유리는 "아기가 너무 예쁜데 슬펐다. 그땐 남자도 없었고, 아이를 낳고 싶은데 낳을 수 없어서 너무 부러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이지혜는 "또 기억 나는 게 너가 오랜만에 우리 집에 왔는데 '신 것 먹고 싶다'면서 '나 임신한 것 같다'고 말했을 때"라며 미소 지었다. 사유리는 이지혜가 아이 아빠가 누군지 이것저것 물어보지 않고 '축하해'라고 먼저 말해줘 고마웠다고 마음을 전했다.

그러더니 이지혜는 "나 아는 사람이 너 소개팅 해달라 그랬는데"라고 사유리에게 제안했다. 사유리는 "나 애가 있는데?"라며 "신기한게 남자 생각도 안든다. 제일 중요한 남자가 여기 있으니까"라며 아들 젠을 쓰다듬었다.



사유리는 "왜 더 일찍 안낳았을까 후회된다. 더 일찍 낳았으면 내가 더 어린 엄마였을 거고, 그럼 내가 아들 젠이랑 하루라도 더 오래 있을 수 있는데, 아깝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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