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창기 만루포 폭발’ LG, DH 1차전 11- 1 대승…위닝 시리즈 확보 [잠실 리뷰]

OSEN 제공 2021.05.0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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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길준영 기자] LG 트윈스가 더블헤더 1차전을 가져가며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LG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11-1 대승을 거두며 4연승을 달렸다. 이 승리로 LG는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홍창기는 개인 통산 첫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5타수 1안타 1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김현수(3안타 1홈런 3타점)와 채은성도 홈런포를 가동했고 라모스와 문보경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선발투수 이민호는 6이닝 2피안타 7탈삼진 3볼넷 1실점 호투로 시즌 2승을 따냈다. 최성훈(1이닝)-이상규(1이닝)-오석주(1이닝)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2연패에 빠진 한화는 선발투수 김민우가 3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2볼넷 6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정은원이 3타수 2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하며 3출루 경기를 했지만 승부의 흐름을 바꾸지는 못했다.


한화는 1회초 선두타자 정은원이 안타로 출루했다. 장운호의 희생번트와 하주석의 진루타로 3루를 밟은 정은원은 노시환의 1타점 2루타에 홈으로 들어오며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LG는 4회말 반격을 시작했다. 김현수의 내야안타와 채은성의 투런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은 LG는 김민성(볼넷), 문보경(볼넷), 유강남(몸에 맞는 공)이 모두 출루하며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홍창기는 개인 통산 첫 만루홈런을 날리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현수도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더했다.


6회 선두타자 오지환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LG는 김현수가 투런홈런을 날렸고 이어진 무사 1, 3루에서는 김민성의 병살타를 쳤지만 11-1로 점수차를 벌렸다.


한화는 1회 이후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하면서 경기를 내줬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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