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경기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 안양 KGC 인삼공사와 전주 KCC 이지스의 경기에서 KGC 김승기 감독이 림 그물을 자르고 있다. 이날 안양 KGC는 전주 KCC를 84-74로 이기고 시리즈 전적 4승 무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2021.5.9/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KGC는 9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84-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GC는 전인미답의 플레이오프 10연승 우승을 달성했다.
KGC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무패 우승을 달성했다. 김 감독은 "플레이오프를 쉽게 마쳐서 큰 감동이 없다"고 웃었다. 이어 "첫번째 우승 땐 워낙 극적으로 우승해서 눈물도 났는데, 이번엔 너무 편안하게 와서 눈물도 안났다"고 덧붙였다.
4년 만에 감격적인 우승을 했지만 김 감독의 시선은 벌써 다음 시즌으로 가 있다. 그는 "다음 시즌에도 더 신나는 농구를 하면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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