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등이 8일 오후 바다에 들어간 뒤 나오지 않고 있는 해녀를 수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여수해경 제공)
9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8분경 고흥군 도양읍 득량도 남서방 해안가에서 실종 해녀 A(74·여) 씨가 엎드린 채 숨져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어선 선장은 평소 약 2시간 정도 잠수하는데 3시간이 지나도 물 밖으로 나오지 않아 해경에 신고했다.
이후 녹동파출소 연안 구조정이 득량도 서쪽 해안가에서 엎드린 채 해녀복을 입고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
여수해경 관계자는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안치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 및 사망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