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이 눈앞…김승기 KGC 감독 "어려운 과정 극복해 우승 멤버 구축"

뉴스1 제공 2021.05.0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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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경기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안양 KGC 인삼공사와 전주 KCC 이지스의 경기에서 KGC 김승기 감독이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 2021.5.7/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7일 오후 경기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안양 KGC 인삼공사와 전주 KCC 이지스의 경기에서 KGC 김승기 감독이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 2021.5.7/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안양=뉴스1) 서장원 기자 = 챔피언결정전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둔 김승기 안양 KGC 감독의 표정엔 여유가 넘쳤다.

KGC는 9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전주 KCC와 챔피언결정전 4차전을 치른다. 앞선 3경기를 모두 이긴 KGC는 이날 경기만 잡으면 사상 초유의 플레이오프 10연승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게 된다.

경기 전 만난 김 감독은 "팀 분위기는 매우 좋다. 지금까지 잘 해왔다. 오늘도 특별히 지시한 건 없다. 기본기를 어느팀이 더 잘 지키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이라고 말했다.



4년 전 우승때와 비교해 KGC의 선수단은 한층 더 젊어졌다. 성공적인 세대교체로 챔피언결정전 우승 목전까지 왔다.

김 감독은 "사실 힘들었다. 목표를 정하고 선수들을 키우기 위해 혹독하게 노력했다. 선수들이 그 과정을 이겨냈기에 성장했고 우승할 수 있는 멤버가 구축됐다"면서 "젊은 선수들을 활용해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노력했는데 잘 맞아떨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우승을 한다면 이 경험을 발판삼아 내년에 더욱 성장할 것"이라며 선수들의 성장세에 만족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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