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윤며들다' .오스카 때 착용한 항공점퍼 차림으로 입국하는 윤여정. 2021.5.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입국 전날인 7일 윤여정은 소속사 후크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코로나 19라는 엄중한 상황에 피해가 가는 것을 바라지 않는 마음으로 부득이하게 비공개를 부탁드리는 점,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국내 언론 매체들에 죄송한 마음"이라며 "일단 컨디션을 회복한 후 다시 이야기 나눌 수 있기를 희망한다. 너무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수많은 짐으로 인해 공항 직원의 도움을 받으며 입국하는 윤여정. 2021.5.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장시간 여행으로 피곤한 기색이 역력한 윤여정. 2021.5.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윤여정의 입국 패션도 화제를 모았다. 그녀는 청바지에 아카데미 시상식장 백스테이지에서 입었던 카키색 항공점퍼, 볼드한 반지를 끼고 검은색 미니백, 에르메스의 켈리백을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2021.5.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윤여정의 입국 패션도 화제를 모았다. 그녀는 청바지에 아카데미 시상식장 백스테이지에서 입었던 카키색 항공점퍼, 볼드한 반지를 끼고 검은색 미니백, 에르메스의 켈리백을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2021.5.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윤여정은 아카데미 수상 연설 당시 "나는 경쟁을 믿지 않는다, 내가 어떻게 클랜 클로즈 같은 대배우를 이겼다고 말할 수 있나? 너무 훌륭한 연기를 너무 많이 봐왔다"며 "우리는 서로 다른 역할을 했고 경쟁할 수 없다, 다만 내가 조금 더 운이 좋았다, 그리고 미국 분들이 한국 사람들을 굉장히 환대를 해주신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혀 감동을 줬다.
또한 '미나리'의 제작자이자 여우조연상 시상자였던 브래드 피트를 언급하거나, 아들들을 언급하며 "두 아들이 나를 일하러 가게 만들었다, 다 아이들 덕분이다, 열심히 일했더니 일을 결과를 얻었다, 아들들아 이게 엄마가 열심히 일한 결과란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윤여정의 수상 소감은 외신이 꼽은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의 '최고의 순간'으로 자주 언급됐다. 미국 뉴욕 타임스는 "매우 딱딱했던 시상식에서 윤여정은 뜻밖의 선물이었다"며 윤여정의 재치를 칭찬했다.
윤여정은 귀국 후 약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아직 차기작은 결정되지 않았다. 다만 올해 하반기 공개 예정인 미국 OTT 서비스 애플TV플러스의 오리지널 드라마 '파친코'의 주인공으로 또 한 번 글로벌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입국 후 인천공항 육군 검역 지원단에게 입국 안내를 받고 있는 윤여정. 2021.5.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검역 지원단 안내를 받는 윤여정. 2021.5.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방역 지침에 따라 입국자 대기 장소로 이동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가는 윤여정. 2021.5.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방역 지침에 따라 코로나19 검사 후 음성 판정을 받고 나서 다시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윤여정. 2021.5.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별다른 행사나 인터뷰 없이 공항 빠져나가는 윤여정 . 2021.5.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손 흔들어 달라는 기자의 요청에 .짧게 손을 흔들며 눈인사 하는 윤여정. 그녀는 귀국 후 약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며 차기작을 물색할 예정이다. 2021.5.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