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넨카킥을 실축한 맨시티 아구에로. © AFP=뉴스1
맨시티는 9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0-21 EPL 35라운드 홈경기에서 1-2로 졌다.
맨시티는 오는 15일 뉴캐슬전에서 우승에 재도전한다.
맨시티는 전반 44분 라힘 스털링이 선제골이 나오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가브리엘 제주스가 페널티킥까지 얻어내며 추가골의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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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키커로 나선 아구에로가 어이없는 파넨카킥 실축을 하며 달아날 기회를 놓쳤다. 아구에로는 골키퍼를 속이기 위해 골대 한 가운데로 파넨카킥을 날렸지만 에두아르 멘디 골키퍼는 여유 있게 막아냈다.
전반을 2-0으로 마칠 수 있었던 맨시티는 후반 18분 첼시 하킴 지예흐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흐름을 내줬다.
아구에로는 후반 25분 필 포든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났는데, 맨시티는 후반 추가시간 첼시 마르코스 알론소에게 역전 결승골을 내주며 역전패를 허용했다.
경기 후 아구에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팀 동료, 스태프, 서포터스들에게 페널티킥 실축을 사과한다. (파넨카킥은) 나쁜 결정이었고 모든 책임은 내게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리버풀은 사우샘프턴과의 홈 경기에서 사디오 마네와 티아고 알칸타라가 연속골을 터트리며 2-0으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승점 57을 기록, 전날 리즈 유나이티드에 패한 토트넘(승점 56)을 7위로 밀어내고 6위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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