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구조대원들, 동강그린모터스서 '교통사고 차량인명구조훈련'

소방119구조대는 ㈜동강그린모터스(대표 최호)에서 교통사고로 차량에 갇힌 사람을 신속히 구해내는 차량인명구조를 진행했다. © 뉴스1

(남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최근 잇따른 대형화재사고로 고군분투한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와 남양주소방서가 폐차장의 협조를 받아 차량 사고대응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했다.

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소방119구조대는 ㈜동강그린모터스(대표 최호)에서 교통사고로 차량에 갇힌 사람을 신속히 구해내는 차량인명구조를 진행했다.

소방구조대는 이날 동강그린모터스에서 지원한 폐자동차를 사고차량으로 가정한 뒤 차량문 개방기를 이용한 차량문개방, 차량유리 절단 및 제거, 유압장비를 활용한 차량문 전개 및 지붕제거, 차량 내 요구조자 응급처치 및 인명구조 등 사고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재연했다.

실제상황을 방불케 하는 긴박한 사고현장 상황을 가정해 현장대응능력을 끌어올렸다.

소방 관계자는 "교통사고는 언제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다. 소방대원들은 다양한 형태의 구조상황을 익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호 동강그린모터스 대표는 "최근 남양주지역 대형화재사고와 각종 교통사고에서 고생하는 소방구조대원들을 위해 장소와 차량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차산리에 위치한 동강그린모터스는 설립 초기부터 친환경 자동차 해체 재활용의 모든 과정이 가능하도록 설계, 국내 폐차장 업계에서 가장 선진적인 시스템을 갖췄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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