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울산 출신 원내대표에 영남 출신 당대표는 단합에 도움"

뉴스1 제공 2021.05.08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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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가 8일 경북 영천 당협을 방문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독자 제공) 2021.5.8/© 뉴스1주호영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가 8일 경북 영천 당협을 방문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독자 제공) 2021.5.8/© 뉴스1


(영천=뉴스1) 정우용 기자 = 국민의 힘 당대표 출마 선언을 앞두고 있는 주호영(대구 수성갑) 전 원내대표가 8일 경북 영천당협을 방문해 지지세 결집에 나섰다.

주 전 원내대표는 이날 경북도당 위원장인 이만희(경북 영천·청도) 의원과 당협 위원 등의 환대속에 "6월10일 당 대표 선거는 내년 대선 승리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 당의 단합이 꼭 필요하다" 며 "원내대표 등 주요 당직을 맡으며 내부 결속과 범야권 통합에 앞장서 온 자신이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 대표와 대선 주자가 동일권에서 나오는건 문제가 있지만 울산이 지역구인 김기현 의원이 원내대표로 선출되고 당 대표가 영남에서 다시 나오는 것은 전혀 문제가 없다. 오히려 단합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당대표 경선을 앞두고 불거진 '영남권 배제론'을 일축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등과의 합당 문제에 대해선 "(합당에)반대하지 않는다. 대선 승리를 위해서도 야권 단일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오는 10일 오후 2시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알려진 주 전 원내대표는 이날 영천을 비롯 포항·경산 등지를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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