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의 3연패’ 한숨 쉰 전창진 감독, “모든 면에서 다 밀린다” [안양톡톡]

[OSEN=안양, 서정환 기자] KCC의 완패에 전창진 감독도 할 말을 잃었다. 

전주 KCC는 7일 안양체육관에서 개최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에게 94-109로 크게 졌다. 3연패를 당한 KCC는 벼랑 끝에 몰렸다. 

경기 후 전창진 KCC 감독의 표정도 어두웠다. 전 감독은 “한 팀에게 연달아 세 번 진것은 감독이 부족한 것이다. 해법을 못 찾고 있다. 전체적인 모든 면에서 다 밀린다. 4차전은 잘 준비해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답한 뒤 바로 자리를 떴다. 

역대 플레이오프에서 10연승 무패로 우승한 팀은 아무도 없었다. KCC가 역사적인 대기록의 희생양이 되지 않으려면 9일 안양에서 열리는 4차전을 무조건 잡아야 한다. / [email protected] 

[사진] 안양=민경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