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LH, 6개월 과정 도시재생뉴딜 청년인턴 500명 모집

머니투데이 이소은 기자 2021.05.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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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LH, 6개월 과정 도시재생뉴딜 청년인턴 500명 모집


국토교통부가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올해 1차 '도시재생뉴딜 청년인턴'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도시재생뉴딜 청년인턴(이하 청년인턴)은 도시재생 분야에 관심 있는 청년이 현장 수련 등을 통해 이론과 실무역량을 다지고 도시재생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인턴은 전국에 있는 도시재생지원센터 등(이하 센터 등)에서 일경험 수련생으로 약 6개월 동안 활동하게 된다.

이번 1차 청년인턴십에서는 500여명을 선발해 전국의 센터 등으로 배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청년들이 거주지 인근에서 보다 편안한 여건에서 수련할 수 있도록 기존 광역단위 선발 방식 대신 선발 권역을 세분화해 특별·광역시 및 시·군 지자체 단위로 지원하도록 개선하였다.



청년인턴은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학력이나 경력 제한이 없다. 프로그램은 총 6개월 과정으로 진행되며, 먼저 2주간의 기본역량교육을 통해 도시재생의 이해, 실무역량교육, 직장소양교육 등을 받게 된다.

이후, 현장 수련을 위하여 센터와 도시재생 지원기구 등 수련기관으로 배정돼 각 기관에서 수행 중인 사업 홍보, 주민공동체 활동 지원, 도시재생 자료조사, 사업기획 등의 실무를 경험할 예정이다. 이 기간 중에는 총 10회의 전문가 멘토링으로 진행되는 전문가 양성교육과정을 통해 해당 지역의 도시재생과 연계된 과제를 주도적으로 설정하고 해결하는 맞춤형 경험을 하게 된다.

오공명 국토부 도시재생역량과 과장은 "청년들이 편안하게 수련하고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인턴십을 준비했으니, 많은 젊은이들이 지원하여 본인도 성장하고 지역도 변화하는 보람을 느끼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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