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상반기 채용 GSAT를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시험으로 진행했다. 사진은 31일 경기도 화성시 삼성전자 사업장에서 감독관들이 실시간으로 원격 감독하는 모습./사진=뉴스1(삼성전자 제공)
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오는 8~9일에 걸쳐 GSAT를 진행한다. 올해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증권 등 14개 계열사 지원자들이 시험에 임한다.
시험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이뤄진다. 60분 동안 수리 20문항과 추리 30문항 등 총 50문항을 풀어야 한다. 오전 9시와 오후 2시로 분산해 하루에 2회, 총 4차례 진행될 계획이다.
삼성은 GSAT 합격자를 대상으로 5~6월 중 면접(임원면접·직무역량면접·창의성면접 을등) 진행하고 6~7월 건강검진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SK그룹도 내년부터 대졸 신입사원 전원을 수시로 뽑기로 했다. SK그룹은 올해 상반기엔 계열사 별로 상시 채용을 하고, 하반기에는 마지막 공채를 실시할 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