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청소년기 몇 년이 전체 인생 규정, 공정하지 않고 정답 아냐”

뉴스1 제공 2021.05.07 16:26
글자크기

“모두가 성공할 순 없어…하지만 도전 기회 주어져야”
“그 기회 사다리 풍부하게 만드는 것이 공적 대리인이 할 일”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7일 “청소년기의 몇 년이 우리 전체 인생을 규정하는 것은 공정하지도 않고 정답도 아니다”고 밝혔다. /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이재명 경기도지사는 7일 “청소년기의 몇 년이 우리 전체 인생을 규정하는 것은 공정하지도 않고 정답도 아니다”고 밝혔다. /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7일 “청소년기의 몇 년이 우리 전체 인생을 규정하는 것은 공정하지도 않고 정답도 아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찢어지게 가난하여 공부 못하던 소년 이재명과 사법시험 붙은 청년 이재명은 다른 사람이 아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지원은 제 주요 공약이었다. 가장 깊은 절망의 늪에서도 끝끝내 다시 희망을 꿈꿀 수 있다는 사실, 지금 경기도리그 선수들이 증명하고 계시는 그 희망의 증거를 도민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매해 예산이 조금씩 늘어가는 사이, 프로에 진출한 선수들도 생겨났다. 손호영(LG), 송윤준(한화), 김동진(삼성), 안찬호(두산), 오세훈(두산) 선수. 실패에 굴하지 않고 구슬땀 흘려 온 이름들이다. 희망의 증거가 되어주신 분들”이라고 치켜세웠다.



이 지사는 “물론 모두가 성공할 수는 없다. 가끔은 죽도록 노력해도 안 될 때 있다”며 “하지만 아낌없이 도전할 수 있는 기회는 주어져야 한다. 그래야 다시 일어설 수 있다. 미련 없이 다른 도전에도 나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누구나 각자의 속도와 성장판이 있다. 그 기회의 사다리를 풍부하게 마련하는 것이 저 같은 공적 대리인들이 할일 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에도 가장 뜨겁고 절박한 마음으로 구슬땀 흘리는 경기도리그 선수들을 응원한다”며 “희망의 한자락 붙잡고 좌고우면 않고 달려가는 여러분의 한없는 단순성, 그 열정이야말로 삶의 본질에 가장 가까이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