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로이터
최근 인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이 급격히 확산하는 상황에서 해외로 떠나려는 사람들이 급증한다는 것이다.
또 "대부분의 행선지는 몰디브 또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이라고 설명했다.
테크리왈은 "의료 서비스가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전세기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지만 요금 인상은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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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행 8인승 전세기의 경우 탑승 요금이 1만 8000달러(한화 약 2018만원)에서 2만달러(약 2242만원)이며, 두바이행 6인승 전세기는 3만 1000달러(약 3476만원)다. 이는 평균 연소득 1만 5000달러(약 1682만원) 이상을 버는 인도 중산층에게도 부담스러운 금액이다.
테크리왈은 "개인 제트기의 가격이 병원 입원 비용보다 쌀 수 있다"며 "인도에서 입원 비용이 하룻 밤에 2500달러(약 280만원)인데, 만약 가족 중 2명이 (격리 기간인) 2주 동안 입원하면 전세기 탑승 요금의 2배가 넘게 된다"고 밝혔다.
다만, 제트셋고는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인 승객 탑승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앰뷸런스 서비스도 별도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3월부터 항공기 승무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정기 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그럼에도 직원 30%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테크리왈은 설명했다.
테크리왈은 "가장 힘든 부분은 승객들을 안전하게 옮겨준 직원들이 감염돼 그들의 가족까지 바이러스에 걸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