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한산한 뉴욕 거리/사진제공=로이터
관광객에게는 1차례만 맞으면 되는 존슨앤드존슨 백신이 공급될 예정이다.
다만 관광객 백신 접종 제공과 관련 "현행법은 오직 주(州)에 거주하거나 일하는 사람들에게만 백신 접종을 허용하고 있어, 아직 이 계획은 주 정부의 승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계획이 승인되면 이번 주말 백신 접종 이동식 밴은 타임스퀘어와 브루클린 브리지 파크 등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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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뉴욕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며 관광 산업의 정상화 움직임이 활발하다. 이달 말에는 코로나19 제한이 많이 풀려 식당, 영화관 등이 완전한 영업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 관광업 정보업체인 STR에 따르면 지난 4월 뉴욕 시내 호텔 객실 점유율은 52.2%로 상승했다. 코로나 백신 접종 초기인 올해 1월의 객실 점유율은 38%에 불과했다.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 3월 객실 점유율(87.1%)과 비교하면 아직 부족하지만, 관광업계로서는 희망을 걸만한 상황이라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