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 감독 "이보영·김서형과 작업 영광…연기력 말할 필요 없어"

뉴스1 제공 2021.05.0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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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tvN © 뉴스1마인/tvN © 뉴스1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마인' 이나정 감독이 배우 이보영 김서형과 호흡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나정 감독은 7일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tvN 새 주말드라마 '마인'(극본 백미경/연출 이나정) 제작발표회에서 "일단 두 배우님들과 작업해서 진짜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기력은 말할 필요가 없다"며 "두 배우들의 새로운 면을 꺼내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면서 "이보영 배우는 워낙 지적이고 다채로운 캐릭터를 보여주셨는데 솔직하고 따뜻하고 밝은, 그러면서도 시원시원한, 아름다운 모습까지 선보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또 그는 "김서형 배우는 카리스마 있고 포스 있고 센 역할을 많이 하셨었는데 이번 드라마에서는 깊은 서정성, 세상에서 가장 촉촉한 눈을 찍어보려 노력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눈을 찍을 때 단순히 깊고 슬픈 게 아니라 그동안 잊고 산 걸 꺼내주는 느낌이 좋았다. 맑고 따뜻한 희수의 눈과 마음 깊은 곳에 담긴 서현의 눈을 볼 수 있다는 게 관전 포인트가 아닐까"라고 귀띔했다.



또 이 감독은 "제가 잘 해야지 생각할 정도로 정말 행복하게 작업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마인'은 세상의 편견에서 벗어나 진짜 나의 것을 찾아가는 강인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로 이보영 김서형 이현욱 옥자연 차학연 등이 출연한다. 오는 8일 오후 9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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