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거래일째 상승으로 3200선 반짝 회복…코스닥도 980선 터치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2021.05.0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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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3거래일째 상승세인 가운데 7일 장중 3200선을 터치했다.

7일 11시9분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1.38(0.67%) 오른 3200.12을 기록했다.

지난달 27일 하락하며 3200선이 붕괴된 코스피는 지난 3일 공매도 재개 이슈가 겹치며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하지만 지난 4일부터 기관이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상승세가 이어졌다.



이날도 코스피는 개인과 기관이 외국인의 매도세를 받아내는 모양새다. 개인과 기관이 각 860억원, 1472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229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 지수 대다수도 빨간불이 들어왔다. 의약품이 3.46% 크게 증가했고 건설업이 2.44%, 운수창고가 1.13%로 강세를 보였다. 다만 철강금속과 전기전자가 0.48%, 0.11%로 약세다.



시총 상위주들도 대다수 상승세다. 공매도 영향으로 최근 주가가 하락한 셀트리온 (179,700원 ▲1,000 +0.56%)은 이날 4.95%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791,000원 ▼11,000 -1.37%)도 4.21% 회복세다. 삼성전자 (75,500원 ▼600 -0.79%)LG화학 (372,000원 ▼6,000 -1.59%), POSCO (391,500원 ▼3,500 -0.89%)는 약보합세다.

코스닥지수도 덩달아 상승세다. 공매도 재개 당일인 3일엔 2.20% 크게 하락했지만 4일부터 소폭 상승하고 있다. 이날도 전 거래일 대비 10.23(1.05%) 오른 980.22로 980선을 터치했다.

코스닥도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돋보인다. 개인이 227억원, 기관이 83억원을 매수했고 외국인이 269억원을 팔고 있다.


업종 지수는 통신방송서비스,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IT부품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세다. 이중 방송서비스가 1.26%로 크게 하락했다. 건설과 유통은 3.24%, 2.94%로 강세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들 중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셀트리온제약 (91,300원 ▼300 -0.33%)은 4.16%, 2.90% 강세다. 펄어비스 (30,050원 ▲750 +2.56%), 알테오젠 (173,900원 ▲7,600 +4.57%) 등은 4%대 상승세다. CJ ENM (75,000원 ▲300 +0.40%)스튜디오드래곤 (41,200원 ▲100 +0.24%)은 3.10%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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