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100만 돌파 인사 © 뉴스1
배급사 판씨네마㈜는 7일 '미나리' 정이삭 감독과 배우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 앨런 김, 노엘 케이트 조의 가슴 뭉클한 감사 인사 영상을 공개했다.
오스카 역사상 최초로 아시아계 미국인 남우주연상 후보에 선정됐던 배우 스티븐 연은 "안녕하세요, 스티븐 연입니다, '미나리'가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는 소식을 들어서 대단히 기쁩니다, 너무나 좋은 소식입니다, 여러분이 영화에 보내주신 많은 사랑과 응원에 정말 감사드립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5월은 가정의 달이니까요, 가족분들과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성원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계속해서 '미나리'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아시아 배우 최초로 미국과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석권한 배우 윤여정은 "안녕하세요, '미나리'의 순자 역을 맡은 윤여정입니다, 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저희 영화가 100만 관객을 넘었다는 소식을 들어서 감사 인사드리려고요, 너무 감사합니다, 저희 영화를 사랑해 주셔서요"라고 인사했다. 이어 "제가 한 가지 부탁드릴 거는요, 여러분, (불법) 다운로드 받지 마세요, 극장에 와서 봐주셔야지 저희 영화 만드는 사람들이 용기를 내서 더 좋은 영화 만들 수 있답니다, 저는 제 식구들도, 제 동생들도 극장 개봉할 때까지 못 보게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제26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아역배우상 수상과 함께 제74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의 남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 되어 세상을 놀라게 한 배우 앨런 김은 "안녕하세요, '미나리'에서 데이빗 역을 맡은 앨런 김입니다, 100만 명이나 '미나리'를 봐주셨다니 믿기지 않고 너무 행복해요! 너무 감사합니다, 모두들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다음에는 한국에서 꼭 만나요"라며 데뷔작인 '미나리'가 100만 관객을 달성했다는 소식으로 인한 설레고 기쁜 감정을 순수하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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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미나리'에서 엄마를 위로할 줄 아는 속 깊은 큰딸이자 동생의 든든한 누나 앤 역으로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노엘 케이트 조는 "안녕하세요 '미나리'에서 앤 역을 맡은 노엘 케이트 조입니다, '미나리' 100만 관객 축하드려요! '미나리'를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다음에는 한국에서 인사드리겠습니다"라며 100만 관객이라는 큰 성원을 보내준 한국에 언젠가 꼭 방문해서 직접 인사하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2021년 전 세계가 기다린 원더풀한 이야기 '미나리'는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음악상 부문의 후보에 올라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전 세계 112관왕을 달성한 이 영화는 감독 정이삭의 탁월한 연출과 배우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 앨런 김, 노엘 케이트 조의 환상적인 연기 앙상블을 인정받았다. 국내 박스오피스에서도 지난 3월3일 개봉일부터 2주간 1위를 차지한 것을 물론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면에서도 큰 성과를 거뒀다.
'미나리'는 현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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