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섹터에서 하나만 고른다면, 주저없이 LG화학을 산다"-키움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2021.05.0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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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7일 LG화학 (373,500원 ▲500 +0.13%)에 대해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이후 리스크는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5만원을 제시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은 여러 위기를 대응하며 시가총액을 지속적으로 증가시켰다"며 "시가총액은 지난 20년 동안 매년 24% 이상 증가해왔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보통주의 시총은 66조2000억원으로 2001년 4월 25일 대비 79.1% 증가했고 동사에서 분리된 LG생활건강과 LG하우시스를 포함하면 87.3배 증가한 셈"이라며 "본업인 석유화학부문 규모의 경제/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동시에 신성장동력인 배터리사업을 흔들림 없이 지속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초까지 경쟁사와 대규모 소송, 국내 여수/대산 크래커 사고 발생, 분할 관련 소음 등 여러 도전적 상황을 겪었다"며 "하지만 대부분 리스크를 해소시키며 올해 1분기 역대 최고의 실적을 각 잡고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 이후를 우려하지만 어떤 주주보다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주가가 올라가면 이득을 보는 주체는 LG화학"이라며 "만약 아들에게 국내 주식 중 한 종목만 사줄 수 있다면 화학섹터에선 주저없이 LG화학을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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