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저귀 차고 봐야할 것" 지상렬·염경환이 밝힌 '클놈' 재개 포부

뉴스1 제공 2021.05.0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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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천만클놈' 영상 갈무리 © 뉴스1유튜브 '천만클놈' 영상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지상렬, 염경환이 '클놈' 활동을 재개하며 과거의 활동을 회상했다.

6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문'을 통해 공개된 '천만클놈'의 1회 영상에서는 지상렬과 염경환이 새롭게 유튜브를 시작하면서 포부를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염경환은 지상렬에게 "옛날에 (방송에서) 너가 호랑이 우리 들어간 것 기억나냐"라며 "나는 태국 가서 전갈 3000마리하고 자고 나온 것 기억 나냐"라고 물었다.



이어 "겨울에 한강 위에 매달아놓고 퀴즈 틀리는대로 떨어뜨렸던 콘셉트도 있었다"라며 "이런 게 지금 하는 건데 우리는 그걸 20년 전에 했었다"라고 말했다.

지상렬은 이런 염경환에게 "요즘에는 김대희가 둘이 앉아서 '밥 먹자'라고 하는 유튜브도 있더라"라고 말했고, 염경환은 "그거 나 시간 때울 때 잠깐 보는 건데 그게 인기가 많냐"라고 했다. 이에 지상렬은 "그러니깐 우리한테 기회라는 거다"라며 "김대희가 너보다 못 웃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상렬은 "(못 웃기는 순위로 따졌을 때) 김대희가 금메달, 김한석이 은메달, 염경환이 동메달"이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지상렬과 염경환의 추억회상은 계속 됐다. 염경환은 "옛날에 MBC '목표달성 토요일' 우리가 자리 잡아놓고 나니깐 god가 애 키워서 뜬 거다"라고 자랑을 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염경환은 "우리가 20년 전에 방송 왔을 때는 단순 무식 과격이었다"라며 "그걸 지금 사람들이 하고 있는 거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이제는 텀을 주면 안 된다"라며 "그냥 5초 안에 터져야 한다"라고 얘기했다.


지상렬은 이에 "경환이랑 내 영상보면 무조건 기저귀 차야 한다"라고 말했고, 염경환도 "괄약근 확 풀어주겠다"라고 클놈 활동 재개에 대한 포부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염경환과 지상렬은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단짝 친구로 개그맨에 데뷔한 뒤 개그 듀오 클놈을 결성하고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날 처음 공개된 '천만클놈'을 통해 다시 한 번 클놈 활동을 재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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