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파업 대장정 결의…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경남 방문

뉴스1 제공 2021.05.0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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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등한 세상 뒤엎을 투쟁 준비하겠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총파업 결의를 위해 6일 경남을 찾아 기자회견을 열었다. © 뉴스1 김다솜 기자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총파업 결의를 위해 6일 경남을 찾아 기자회견을 열었다. © 뉴스1 김다솜 기자


(경남=뉴스1) 김다솜 기자 = “110만 총파업으로 사회 대전환 이뤄내자!”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11월 총파업 성사를 위한 대장정의 일환으로 6일 경남을 찾았다.

이날 오후 민주노총은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에게 구조조정·정리해고로 책임을 전가하는 사회 구조를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노동자의 단결된 힘으로 불평등한 세상을 뒤엎을 투쟁을 준비하겠다”며 “노동의 가치가 제대로 대접받는 세상, 평등하고 공정한 세상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지난 3월9일 민주노총은 생존권 위기에 내몰린 노동자들과 조직적인 연대를 하고, 국가에게 대책 수립과 역할 이행의 책임을 묻겠다는 취지로 총파업 투쟁을 결의했다.



이후 양 위원장은 전국을 순회하면서 조합원·간부 노동자를 만나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한국지엠 창원지회 간부간담회 참석을 시작으로 1박 2일간 총파업 대장정 투쟁결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양 위원장은 STX엔진지회·웰리브지회·대우조선해양 간부 간담회를 방문하고, 경상대병원과 한국산연지회 등 투쟁 노동자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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