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신용 저소득 태백 소상공인에 무담보 1% 희망 대출

뉴스1 제공 2021.05.06 17:54
글자크기

태백시 이차보전 금융지원…태백?삼광 새마을금고 3억 대출

태백시청 전경. (뉴스1 DB)태백시청 전경. (뉴스1 DB)


(태백=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태백시가 코로나19 위기를 겪는 태백 소상공인들을 위해 금융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태백시와 태백새마을금고, 화광새마을금고는 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코로나19 극복 소상공인 무담보 1% 희망대출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위기에 처한 소상공인 중 은행이용이 어려운 저신용, 저소득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무담보 1% 희망대출 금융지원’의 혜택을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2개 금융기관이 총 3억 원으로, 1인당 최대 300만 원까지 100명에게 대출실행을 할 방침이다.

이어 태백시는 협약 대출금리 중 상당수의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4%를 기준으로 할 때 3%에 대한 이차보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연매출 1억 원 이하로, 코로나 전후 매출이 20%이상 감소한 저소득, 저신용자다.

소액카드론 대출자, 무등록 자영업자도 신청이 가능하다. 대출기간은 1년이고, 상환방법은 1년 거치 만기 일시상환 또는 원금 균등 분할상환 방식이다.

지원 대상 기준을 충족하는 대출 희망자는 오는 6월부터 태백시청 일자리경제과를 방문, 사전 대출신청서를 작성하고 금융기관과 개별 계약을 통해 대출을 실행하면 된다.


류태호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저신용, 저소득 자영업자들에게 무담보, 무보증, 초저금리 금융지원을 할 것”이라며 “경기침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