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V50 씽큐 /사진=LG전자
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50,100원 ▼600 -1.18%)과 KT (33,300원 ▼350 -1.04%) 등 이통사 고객중 LG폰 가격보장 프로그램에 가입한 이용자가 LG전자 (91,200원 ▼1,400 -1.51%) 외에 타사 스마트폰으로 교체해도 약속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당초 원래 쓰던 기기와 같은 제조사 신제품으로 변경할 때만 혜택이 제공되지만, LG전자가 사업 철수로 신제품을 더 이상 내놓지 못하게 되면서 다른 제조사 스마트폰으로 교체할 수 있도록 보상안이 변경된 것이다.
KT는 이달 10일부터 LG전자 V50에 대해서 LG전자 벨벳·윙,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0 시리즈·S21 시리즈·Z 폴드3·Z 플립3(출시예정), 애플 아이폰12 시리즈·아이폰13 시리즈(출시예정) 등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두 이통사보다 이른 이달 1일 보상안을 확정했다. LG유플러스도 이달 10일부터 V50 사용자를 대상으로 변경된 보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체 가능 제품은 KT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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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G8 사용자에 대한 보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다만 G8 이용자는 기존처럼 LG전자 벨벳·윙 등 제품으로만 교체할 수 있다. 대신 추가 비용 보상을 제공한다. 또 가입자가 기기변경을 원치 않으면 프로그램 월정액 전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G8에 대한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이 올해 3월부터 이미 시작돼 기기 반납 시점 이후에 기기변경 단말을 확대하는 등 약관을 변경할 경우 금융감독원의 제재 사항에 해당하는 데 따른 조치다. G8에 대한 보상안은 LG유플러스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것으로 이미 기기를 반납한 고객은 혜택을 소급해 적용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