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 '밀크' 키인사이드 사외이사 선임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1.05.06 15:57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의 한재선 대표가 포인트 통합 플랫폼 '밀크(MiL.k)' 개발사인 키인사이드의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6일 키인사이드에 따르면 이날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한재선 대표에 대한 사외이사 선임이 이뤄졌다. 한 대표는 카이스트 대학원에서 전기전자공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카이스트 대학원에서 정보미디어 경영대학원 겸임 교수를 역임했다.
넥스알(NexR) 창업자와 최고경영자(CEO), KT넥스알 CEO 퓨처플레이 공동창업자 및 최고기술경영자를 거쳐 그라운드X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키인사이드는 지난달 그라운드X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그라운드X가 외부 기업에 지분투자를 진행한 첫 사례다. 양측은 단순 제휴 관계를 넘어 상호간 실질적인 블록체인 기반 공동사업 개발과 기술협력을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조정민 키인사이드 대표는 "빅데이터,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다방면의 IT 서비스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한재선 사외이사와 함께 실용적인 서비스를 만드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그라운드X와 보다 긴밀하고 구체적인 협업을 실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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