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스프링어 또 부상자 명단행…굳어지는 '유리몸' 이미지

뉴스1 제공 2021.05.0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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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조지 스프링어가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AFP=뉴스1토론토 조지 스프링어가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조지 스프링어(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유리몸' 이미지가 굳어지고 있다.

토론토는 6일(한국시간) 스프링어가 오른쪽 허벅지 염좌 증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스프링어는 부상 복귀 후 4경기만 소화하고 다시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지난 시즌 종료 후 토론토와 계약 기간 6년, 총액 1억5000만달러(약 1688억원)의 대형 계약을 맺은 스프링어는 토론토 공수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부상에 발목잡혀 아직까지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스프링캠프 초반 복사근 염좌 진단을 받아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고, 재활 중엔 오른 허벅지 부상으로 복귀 시점이 뒤로 밀렸다.

결국 개막 후 한 달 가까운 시간이 지나서야 토론토 데뷔전을 치를 수 있었지만 같은 부위 부상이 재발하면서 토론토의 걱정거리로 전락하고 말았다.

이번 시즌 4경기에 나와 타율 0.200(15타수 3안타) 2홈런 3타점을 기록 중이다.


한편 토론토 에이스 류현진은 엉덩이 부상을 털고 7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 선발 등판한다. 타선에서 힘을 실어줘야할 스프링어가 등판을 하루 앞두고 이탈하면서 류현진의 어깨가 한층 더 무거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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