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회재 의원 "화학제품과 유사·동일 포장식품, 판매 금지해야"

뉴스1 제공 2021.05.0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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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개정안 대표발의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여수=뉴스1) 서순규 기자 =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여수을)이 6일 생활화학제품의 용기·포장지와 유사한 식품의 판매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최근 말표 초코빈, 모나미 매직스파클링, 딱붙캔디 등 인체에 유해한 화학물질이 첨가된 생활화학제품들의 용기·포장과 유사하거나 동일한 용기·포장으로 만든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가 유행하고 있다.

그러나 유성 매직 음료나 구두약 통에 넣은 초콜릿 등의 경우, 어린이들에게 혼란이나 오해를 주어 섭취하면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김 의원은 어린이 식품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어린이들의 생명·신체에 위해를 초래할 수 있는 생활화학제품 등의 용기·포장과 유사하거나 동일한 용기·포장으로 만든 식품들에 대해 판매를 금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개정안에 담았다.

김 의원은 "현행법에는 식약처장이 어린이 정서를 해칠 수 있는 식품들에 대해서는 판매를 금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 판매 금지 근거는 없었다"면서 "이번 어린이 식품안전법이 개정되면, 어린이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식품들에 대해 주무기관인 식약처의 판단에 따라 즉시 판매 금지조치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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