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운임 급등, HMM 등 해운주 강세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2021.05.0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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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등 해운주가 강세다. 꺾일 줄 모르는 해상 운임 상승세에 해운 업종 주가도 오르는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오후 2시 59분 현재 HMM (19,520원 ▲540 +2.85%)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1.5%(4100원) 오른 3만9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HMM은 최근 단기간 급등한 영향으로 공매도 표적이 돼 공매도 재개 첫날인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434억원 공매도를 맞았다. 이 여파로 주가가 하락하다 이날 HMM 호실적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세계 컨테이너선 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와 벌크선 운임 지표인 발틱운임지수(BDI)는 지난주 나란히 3000p를 돌파하는 등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기대 이상의 수요와 항만적체가 겹치는 등 선박대란이 장기화되면서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꺾일줄 모르는 운임을 따라 글로벌 컨테이너선사들의 이익 모멘텀도 그 끝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HMM 역시 올해 영업이익이 당초 예상했던 3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최 연구원은 "해외 선사들의 이익 흐름과 비교할 때 지금의 컨센서스는 보수적이라고 판단된다"며 "주가가 짧은 기간 급등한 만큼 단기 숨고르기는 필요하겠지만 하반기 실적까지 보더라도 업사이드 여력이 더 부각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HMM 이외에도 팬오션 (4,150원 ▲115 +2.85%), 대한해운 (2,490원 ▲220 +9.69%), KSS해운 (8,480원 ▲260 +3.16%) 등의 주가도 상승세다. 팬오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580원(8.24%) 오른 7750원에, 대한해운은 5%, KSS해운은 3%대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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