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초·중·고 대상 무착륙 학습비행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2021.05.0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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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성고 80명 대상 첫 운항, 진로·학습체험

부산 남성초등학생이 에어부산의 무착륙 학습비행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에어부산부산 남성초등학생이 에어부산의 무착륙 학습비행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에어부산


에어부산(대표 안병석)이 6일 부산 남성초등학교 학생 80명을 대상으로 부산 강서구 소재 에어부산 사옥과 항공기 내에서 '무착륙 학습비행' 프로그램을 6시간 동안 진행했다.



에어부산의 '무착륙 학습비행'은 코로나19로 수학여행과 체험학습의 기회를 가지지 못한 지역 학생에게 항공산업의 진로체험과 이색 체험활동을 통해 교육과 여행, 추억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대학생 위주의 항공 실습 프로그램을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확대한 프로그램으로 △A321-200 항공기 내를 똑같이 재현한 목업(MOCK UP) 시설에서 체험학습 △운항·캐빈승무원, 정비사 등 항공종사자 직무소개 △유니폼 시착 및 기내서비스 체험 △무착륙 비행체험 등으로 구성했다.



무착륙 비행체험은 김해국제공항에서 포항, 강릉, 서울을 거쳐 다시 김해공항으로 되돌아오는 2시간 비행으로 기내 방송 및 서비스 체험 등 실제 캐빈승무원의 직무를 체험한다.

에어부산의 무착륙 학습비행은 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수학여행, 체험학습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무착륙 학습비행은 기회가 많지 않았던 항공 관련 직업 체험이 가능해 예비 항공 인력 저변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완벽한 방역체계를 통해 안전하고 교육적인 현장체험학습의 대안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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