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는 지난 4월 29일 폐기물 투기 의혹이 제기된 장소 3개소에 대한 수중조사를 진행했다.(UPA 제공)© 뉴스1
항만공사에 따르면 울산항 일원에서는 지난 2019년 4월부터 2020년 6월까지 항만시설물 보수·보강공사가 진행됐다. 이 공사를 통해 노후됐거나 파손된 방충재 32개와 계선주 28개 등이 교체됐다.
울산환경운동연합은 당시 공사업체 관계자로부터 울산항 1~6부두 등 10곳에서 방충재 폐기물과 폐콘크리트 등이 바다로 불법 폐기됐다는 내부고발을 접수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감사부서, 외부전문가, 울산환경운동연합 담당자 입회하에 조사를 실시한 결과 폐기물 불법 수장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
항만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례를 밑거름으로 업무 절차를 개선하고 투명한 공사 관리에 앞장서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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