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수 전 부의장, 폐기물 매립장 관련 쌍용C&E 상해죄 고소

뉴스1 제공 2021.05.06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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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시민사회수석실 방문해 매립장 사업 불허 결정 촉구
사업 철회 때까지 13일부터 무기한 단식 농성 돌입

6일 장인수 전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이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쌍용C&E의 폐기물 매립장 반대를 위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뉴스16일 장인수 전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이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쌍용C&E의 폐기물 매립장 반대를 위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뉴스1


(제천=뉴스1) 조영석 기자 = 장인수 전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이 쌍용C&E(옛 쌍용양회)의 폐기물 매립장 조성사업과 관련, 자신을 폭행했다며 쌍용C&E 대표 등 관계자를 상해죄로 고소했다고 6일 밝혔다.

사업철회를 요구하는 무기한 단식 농성을 시작한다고도 덧붙였다.



장 전 부의장은 이날 제천시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쌍용C&E를 상해죄로 고소하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실 제도개혁비서관 관계자를 만나 청와대의 조속한 사업 불허 결정을 촉구했다고 말했다.

또 쌍용C&E의 폐기물 매립장 조성이 철회될 때까지 오는 13일부터 제천시내에서 무기한 단식 농성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장 전 부의장은 지난 4월15일 폐기물 매립장 조성 반대를 위해 서울 쌍용C&E 본사앞에서 상복을 입고 시위 도중 용역업체 경호원들로부터 발가락 골절상을 당하는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었다.

최근 쌍용C&E가 석회석을 채굴한 폐 광산지역에 대규모 폐기물 매립장 조성 사업을 추진하자 근접지역인 제천을 비롯해 단양과 충주지역에서 상수원 오염 등 환경 피해가 우려된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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