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트 위에서 단체로 서로의 나체 사진을 촬영하던 우크라이나 출신 모델 6명이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았다. 사진은 배에 탑승한 모델 6명 중 1명으로 알려진 루슬라나 코브코바의 모습. /사진=루슬라나 코브코바 인스타그램
이들은 지난달 초 두바이 마리나 지구의 한 건물 발코니에서 나체로 비디오를 촬영한 11명의 여성 모델들을 따라하기 위해 이러한 일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보트 위에는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 2명도 동승한 상태였다.
지난달 초 두바이 마리나 지구 발코니에서 촬영을 하고 있는 모델들의 뒷모습. /사진=뉴스1
터키 언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터키) 전국이 봉쇄된데다 라마단 기간과 겹쳐 발생한 이번 사건은 큰 공분을 일으켰다"고 보도했다.
6명 전원은 모두 터키 경찰에 구금돼 심문을 받은 뒤 현재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브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달 초 11명의 여성 모델들이 두바이 마리나지구의 한 건물 발코니에서 나체 상태로 영상을 촬영하다 전원 경찰에 체포되는 일이 벌어졌다. 모델들은 모두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몰도바 등 출신으로 곧 추방될 예정이라고 외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