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차음료 첫 무라벨 '에코보리' 출시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2021.05.06 09:37
글자크기

비닐 사용량 줄이고 페트병 경량화로 플라스틱 무게 25% 절감

에코보리/사진= 동원F&B에코보리/사진= 동원F&B


동원F&B (37,050원 ▲350 +0.95%)가 국내 차음료 중 처음으로 라벨을 없앤 제품 '에코보리'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식음료업계엔 무라벨 생수 등 친환경 제품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에코보리는 무라벨 차음료이자 페트병 경량화로 플라스틱 무게까지 절감한 친환경 제품이다.



따로 라벨을 뜯는 번거로움 없이 바로 분리배출이 가능하다. 상품명, 유통기한, 영양성분 등 제품 의무표시사항은 박스 포장재에 표기했다.

동원F&B는 동원그룹의 종합포장재 계열사 동원시스템즈와 협력해 에코보리 페트병 무게를 같은 용량의 기존 자사 페트병 대비 약 25% 줄여 플라스틱을 절감했다. 에코보리는 묶음포장용 비닐 대신 종이박스만으로 포장한다.



페트병과 박스포장에 각각 '이지그립'을 도입해 편의성을 높였다. 페트병 중간에 홈을 만들어 병을 손쉽게 잡고 이용할 수 있다. 종이박스 양쪽에 손잡이 구멍을 만들어 편리하게 옮길 수 있다.

100% 국내산 보리로 만들어 보리의 고소한 맛이 진하고 0kcal로 열량이 없다.

동원그룹의 무균충전 공법으로 만들었다. 무균충전 공법은 외부 균의 침입이 불가능한 무균설비에서 살균한 음료를 페트에 담는 공법으로 살균을 위한 열처리 공정이 없어 원료의 영양소를 최대한 유지하면서 원료가 가진 고유의 맛과 향을 살릴 수 있다.


에코보리는 식품 전문 온라인몰 '동원몰'에서 단독 선출시돼 오는 10일까지 할인 판매된다. 이후 주요 온라인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박스 단위(1.5L 12개입)로 판매되며 가격은 1박스에 2만6500원이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