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 장 초반 강보합세…개인 나홀로 순매수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1.05.0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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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국내증시는 강보합세다. 간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금리인상 발언에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 중인 가운데 개인이 적극적으로 순매수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34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4포인트(0.3%) 오른 3156.77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6억원, 807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1212억원 순매수 중이다. 장 초반부터 개인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강보합세를 이끌 고 있다.



전날 옐런 장관의 금리인상 관련 발언이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옐런 재무장관은 5일(현지시간) 더 애틀랜틱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경제가 과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금리가 다소 상승해야 할 수도 있다"며 "추가적인 지출은 약간의 금리 인상을 초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금리인상 우려에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7원(0.23%) 오른 달러당 1125.2원이다.



업종별로 금리인상 수혜주인 은행주와 보험업이 각각 4%, 2%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반면 전기전자와 운수장비 등은 0.76%, 0.61%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 (76,700원 ▲400 +0.52%)는 0.85%, SK하이닉스 (177,800원 ▲7,200 +4.22%)NAVER (181,500원 ▼1,200 -0.66%)는 각각 1.89%, 1.23% 하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 일대비 2.89포인트(0.3%) 오른 970.09를 기록 중이다. 개인이 901억원 순매수 중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00억원, 278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가 1.38%, 음식료·담배 1.54% 상승 중이다. 아프리카 돼지 열병 여파로 육계 관련 종목인 체리부로 (1,064원 ▼7 -0.65%)(3.12%), 하림 (3,000원 ▼45 -1.48%)(2.16%) 등이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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