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올해는 고평가·내년엔 저평가…목표주가↓-이베스트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1.05.06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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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6일 카카오게임즈 (23,000원 ▼350 -1.50%)에 대해 올해 기준으로는 고평가일지라도, 내년 기준으로는 저평가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7만원에서 6만6000원으로 소폭 하향했다. 4일 종가는 5만3300원이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영업실적은 매출 1301억원, 영업이익 156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숨을 고르는 모습이었다"며 "지난해 4분기는 지난해 3분기 론칭한 가디언테일즈의 가파른 하향셋업 시기였고, 올해 1분기는 뚜렷한 기대신작 론칭일정이 없는 시기였다"고 진단했다.

성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실적은 2분기 말~3분기 초 론칭 예정인 올해 최고 기대신작 '오딘:발할라 라이징 한국'의 본격적 매출 기여로 가파르게 반등할 것"이라며 "오딘 첫 분기 일평균 매출은 11억원으로 추정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 실적을 기준으로 할 경우 고평가이나 내년 실적 기준으로는 저평가"라며 "올해 실적 기준 밸류에이션보단 여름 '오딘:발할라 라이징 한국', 겨울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한국' 등의 기대일정별 히트수준을 검증하며 내년을 바라보는 중장기 대응 전략을 권고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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