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V] '대박부동산' 정용화, 강말금과 신경전…"무슨 꿍꿍이?" 궁금증 증폭

뉴스1 제공 2021.05.06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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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대박부동산' 캡처 © 뉴스1KBS 2TV '대박부동산'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대박부동산' 정용화가 강말금과 신경전을 벌였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에서 퇴마사 홍지아(장나라 분)와 함께 일하게 된 영매 오인범(정용화 분)은 주사무장(강말금 분)의 수상한 행동을 감지하고 그를 지켜봤다.



이날 홍지아는 엄마를 향한 그리움을 내비쳤다. 오인범과의 대화에서 "퇴마사 원혼은 원래 보내기 힘들어. 지금까지는 강력한 영매만 찾으면 될 줄 알았는데 이제는 진짜 모르겠다"라며 혼란스러워했다. 또 엄마가 착한 사람이라 방화범 오성식(김대곤 분)을 돕다가 죽었다고 밝혔다. 오인범의 표정이 굳어졌다. 오성식은 자신의 삼촌이기 때문.

이후 주사무장은 수상한 행동을 했다. 과거 엄마 사건을 조사했던 경찰을 홍지아가 다시 만나고 싶다고 하자 미리 손을 썼다. 그는 정팀장라는 사람에게 "지아가 찾아갈 거다. 20년 전 사건 기록 볼 수 없게 알아서 잘 처리해 달라"라고 부탁했다. 결국 홍지아는 정팀장을 따로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단서도 손에 넣지 못했다.



이 가운데 오인범은 주사무장이 도학성(안길강 분)의 비서를 만나는 모습을 목격했다. 오인범은 대박부동산 앞에서 주사무장을 기다렸고 그가 나타나자 "오늘 낮에 도학건설 가셨냐"라고 말을 걸었다. "거기서 본 것 같다. 표정 보니까 맞네? 홍사장도 아냐"라는 질문을 받은 주사무장은 눈 하나 깜빡하지 않았고 "아니? 몰라. 네가 오성식 조카라는 걸 모르는 것처럼"이라고 받아쳐 긴장감을 유발했다.

주사무장은 오인범을 향해 "여기 왜 왔는지 몰라도 계약 끝날 때까지 조용히 있다가 가라"라고 경고했다. 오인범은 "내가 누군지 알면서 홍사장한테 말 안 했다는 건 당신도 무슨 꿍꿍이가 있다는 거 아닌가?"라고 캐물었지만, 주사무장은 아무런 대답 없이 사라졌다.

방송 말미 주사무장은 "때로는 진실이 지옥을 만들기도 한다"라는 내레이션으로 궁금증을 더했다. '대박부동산'은 공인중개사인 퇴마사가 퇴마 전문 사기꾼과 한 팀이 되어 흉가가 된 부동산에서 원귀나 지박령을 퇴치하고 기구한 사연들을 풀어주는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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