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효도 선물로 250만원 상당 '최고급 꿀' 판다

머니투데이 임찬영 기자 2021.05.0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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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세계백화점 제공/사진= 신세계백화점 제공


신세계백화점이 가정의 달을 맞아 프리미엄 건강식품 선물세트 비중을 지난해 4월보다 늘려 시장 선점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건강기능식품협회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4조9000억원으로 2016년(3조5000억원)보다 40% 성장했다.

먼저 어버이날을 맞아 250만원 상당 마누카 꿀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부터 본점에서 팝업을 시작했으며, 오는 9일까지 강남점과 7일부터 13일까지 경기점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팝업 기간 동안 15% 할인 혜택도 있다.



100년 양봉 노하우가 담긴 퓨리티 마누카 꿀은 뉴질랜드 대표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행사를 기념해 신세계백화점이 준비한 UMF 31+(Unique Manuka Factor)는 일조량, 기후, 바람, 숙성 시간까지 특정 조건이 모두 부합되었을 때 극소량만 한정적으로 얻을 수 있다. UMF 수치가 높을수록 항박테리아 수치도 높다.

프리미엄 멀티 비타민 올리닉도 구매할 수 있다.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대표 영양소 아연을 비롯해 비타민B, C, D와 각종 미네랄 등 20가지 필수 영양소가 들어 있어 영양 관리에 도움이 된다. 대표 상품으로는 20% 할인가로 올리닉 울트라 비타액션(9만4400원), 올리닉 프로바이오틱스 100억(6만8000원) 등이 있다.



새롭게 떠오르는 효도 선물인 식기세척기도 판매하기로 했다. 지난해부터 집콕 트렌드가 이어지며, 가사 노동을 줄여줄 수 있는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 신세계백화점의 올해 4월 한 달간 식기세척기 매출은 전년 대비 42% 신장했다. 그중에서도 일렉트로룩스, 밀레 등 해외 프리미엄 식기세척기는 65% 성장했다. 프리미엄 식기세척기는 일반 제품에 비해 기술력과 편리함, 디자인 등을 두루 갖춰 부모님 효도 선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셈이다.

건강 가전도 한자리에 모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본점 2층에서는 지난해 9월부터 프리미엄 의료기기와 헬스기구 등을 판매하는 '웰니스 숍'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세라젬은 미국, 러시아 등 해외에서도 제품의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근육통 완화로 식약처로부터 허가받은 2등급 의료기기를 판매 중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세라젬 의료기기 V4 375만원, 테크노짐 마이런 러닝머신 560만원 등이 있다.


김영섭 신세계 상품본부장 전무는 "명절에 이어 가정의 달에도 프리미엄 선물 수요가 계속해서 늘고 있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쇼핑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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