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친척까지' 고흥군청발 감염 지속 …누적 25명

뉴스1 제공 2021.05.0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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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오후 전남 고흥군청사에 '민원인의 출입을 금지한다'는 팻말이 부착돼 있다. 2021.5.3/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지난 3일 오후 전남 고흥군청사에 '민원인의 출입을 금지한다'는 팻말이 부착돼 있다. 2021.5.3/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


(고흥=뉴스1) 허단비 기자 = 전남 고흥군청에서 시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5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에서는 전날 12명(고흥4명·여수8명), 이날 4명(고흥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추가 발표된 5명의 확진자(전남 1101~1105번)는 모두 고흥군 확진자들이다.

전남 1101번과 1102번은 고흥군청 군정혁신단 소속 직원인 전남 1059번의 가족들이다. 이들은 공무원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 1103번은 광주 2436번(전남 1060번 관련)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 1103번은 지난 1일 광주 한 유흥주점을 방문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남 1104번과 1105번은 고흥군청 주민복지과 직원인 1079번의 친척들이다.

고흥군청 발 확진자의 연쇄감염으로 고흥군청 관련 확진자는 모두 25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과 친척 등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하는만큼 추가 역학조사를 통해 지역 내 감염 확산을 막는다는 방침이다.

한편 고흥군청발 감염은 지난 2일 군청 군정혁신단 소속 직원인 전남 1059번이 확진된 이후 매일 관련 확진자가 추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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