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시민햇빛발전' 본격 시동…참여 협동조합 공모

뉴스1 제공 2021.05.0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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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 8억원
총공사비 50%내서 1㎾당 76만8천원 이내 지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2일 서구 농성빛여울채 아파트 옥상에서 열린 '제1호 빛고을시민햇빛발전소 준공식'에 참석해 행사를 마친 뒤 김용집 광주시의회 의장, 노경수 광주도시공사 사장 등 내빈들과 태양광발전현황 시스템을 살펴보고 있다 © 뉴스1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2일 서구 농성빛여울채 아파트 옥상에서 열린 '제1호 빛고을시민햇빛발전소 준공식'에 참석해 행사를 마친 뒤 김용집 광주시의회 의장, 노경수 광주도시공사 사장 등 내빈들과 태양광발전현황 시스템을 살펴보고 있다 © 뉴스1


(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광주시가 에너지 관련 협동조합과 함께 '시민햇빛발전'을 본격 추진한다.



5일 시에 따르면 '2045 탄소중립 에너지자립도시' 실현을 위해 2021년 시민햇빛발전소 구축?지원사업 참여자를 공모한다.

모집 대상은 광주시에 소재지를 둔 협동조합기본법에 따른 협동조합 중 정관상 에너지 사업이 명시된 협동조합이다. 총 사업비는 8억원 규모로 1곳당 총 공사비의 50% 범위 내에서 1kW당 76만8000원 이내로 지원하며 상한은 2억원이다.



접수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12월10일까지로 사업참여자가 시에 제안서를 제출하면 평가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한다.

평가항목은 Δ사업대상지의 적정성 Δ시공능력의 우수성 Δ협동조합원의 참여도 Δ사업계획의 적정성 Δ사업자금 조달의 건전성 Δ지역사회 공헌도 등으로 평가 점수가 평균 70점 이상이면 사업을 지원한다.

자세한 공모 내용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안서 접수는 시청에 직접 방문해 담당자에게 제출하면 된다.


사업에 참여하는 협동조합은 시민햇빛발전소를 구축해 얻는 발전수익을 조합원과 공유하거나 시민햇빛발전소 확대에 재투자할 수 있다.

시는 협동조합에 지원하는 비율 만큼의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Renewable Energy Certificate)를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발급받아 판매수익금을 시 에너지전환 기금에 출자할 예정이다.

손경종 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기후위기와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전환운동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하다"며 "시민이 주도하는 시민햇빛발전소 지원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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