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재닛 옐런 미국 재무 장관이 9일(현지 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제이미 다이먼 JP 모건, 더그 맥밀런 월마트, 소니아 신갈 갭 CEO, 톰 도나휴 상공회의소 대표 등 재계 인사들과 코로나19 경기 부양책 논의에 참석을 하고 있다. (C) AFP=뉴스1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정부의 경기부양책으로 과열된 경기를 진정시키기 위해 금리를 인상해야 할 수 있음을 인정했다.
옐런 재무장관은 4일(현지시간) 더 애틀랜틱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경제가 과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금리가 다소 상승해야 할 수도 있다"며 "추가적인 지출은 경제규모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지만 약간의 금리 인상을 초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은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금리인상의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밝힌 사실에 주목했다.
금리 인상 우려에 이날 기술주들은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나스닥지수는 이날 장중 2%대 약세를 기록 중이다.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호실적과 코로나19 팬데믹으로부터 경제 회복세 등 강세요인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가능성과 높은 주가 수준 등을 고려할 때 주식가격이 더 이상 상승할 여지가 없다는 우려를 저울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