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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재취업까지 딱 15일' 무리뉴 감독, AS로마와 3년 계약

스타뉴스 김동영 기자 2021.05.04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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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로마 감독으로 부임한 조제 무리뉴 감독. /AFPBBNews=뉴스1AS로마 감독으로 부임한 조제 무리뉴 감독. /AFPBBNews=뉴스1




확실히 '스페셜 원'은 다르다. 조제 무리뉴(58) 감독이 AS로마 지휘봉을 잡는다. 토트넘 홋스퍼 감독에서 해고된 지 딱 보름 만이다.

AS로마는 4일(한국시간) "조제 무리뉴 감독을 영입했다. 이런 발표를 하게 되어 기쁘다. 오는 2024년 6월 30일까지 3년 계약이다. 무리뉴 감독은 지금까지 주요 트로피만 25개를 들어올렸다. 역사상 가장 성공한 감독으로 꼽힌다"고 전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날달 19일 토트넘에서 경질됐다. 성적 부진이 문제였다. 선수단과도 원만하게 지내지 못했다. 토트넘의 인내심이 바닥났고, 1500만 파운드(약 234억원)라는 거액의 위약금을 감수하면서 해고했다.



그래도 일자리는 금방 구했다. 유로2020 해설을 맡기로 했고, 영국 매체에 칼럼도 기고하기로 했다. 그러나 역시 본업은 감독이다. "금방 돌아오겠다"고 했고, 진짜 오래 걸리지 않았다. 토트넘에서 나온 후 딱 15일 만에 새 팀이 정해졌다.

AS로마는 "무리뉴 감독을 맞이하게 되어 감격스럽다. 우리 팀에서 엄청난 리더십을 발휘할 것이며, 많은 경험도 이식될 것이다. 우승을 위한 큰 진전이다"며 환영했다.

이어 "우리는 무리뉴 감독의 우승에 대한 열망과 열정을 느꼈다. 많은 우승을 했지만, 언제나 다음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우승으로 이끌어 줄 감독이 필요했다. 팀에 완벽하게 적합한 감독이다"고 덧붙였다.

무리뉴 감독은 "훌륭한 클럽을 이끌게 됐다. AS로마에 감사하다. 구단주와 만났고, 클럽의 야망을 이해했다. 동기부여가 됐다. 성공적인 결과를 내고자 한다. 로마 팬들도 열정적이다. 빨리 다음 시즌이 시작됐으면 한다"며 소감을 남겼다.


무리뉴 감독은 이미 세리에A 팀을 지휘한 적이 있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인터밀란의 감독으로 있었다. 11년 만에 이탈리아 복귀다. 2009~2010시즌에는 세리에A와 챔피언스리그, 코파 이탈리아를 싹쓸이하며 '트레블'을 달성한 바 있다.

전체 커리어로 보면 세리에A 우승 1회, 프리미어리그 우승 3회, 라리가 우승 1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유로파리그 우승 1회 등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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