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 대상자들이 백신(화이자) 접종을 받고 있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상반기 목표를 1300만 명으로 상향 조정했다. 백신을 접종받을 고령층 대상자도 기존 65~74세(494만명)에 더해 60~64세(400만명)를 추가했고, 아스트라제네카(AZ) ‘희귀 혈전증’ 논란으로 접종 대상에서 제외했던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도 이달 27일부터 접종하기로 했다. 접종대상이 새롭게 늘어난 만큼 정부는 백신 수급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2021.5.4/뉴스1
황호평 코로나19예방접종추진단 접종시행1팀장은 4일 온라인 설명회에서 "주단위 화이자 백신 공급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이번주는 5일에 화이자 백신 43만6000회분이 국내로 들어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부가 개별 계약한 화이자 백신 물량은 총 지난 24일 추가 계약된 4000만회분(2000만명분)을 포함해 총 6600만회분(3300만명분)이다. 이중 상반기 도입 물량은 700만회분(350만명분)으로 지난 4월부터 매주 국내로 일부 물량이 들어오고 있다.
한편 이달 14일에는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에서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국내로 출하된다. 이번 AZ백신은 15일부터 요양병원,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으로 운송돼 2차 접종에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