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 2021.3.29/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최 회장은 이날 검정 정장에 파란색 넥타이를 매고 법정에 나왔다. 반면 노 관장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최 회장은 앞서 2019년 11월 열린 4회 변론기일 때도 출석한 적이 있지만 노 관장은 그때도 나오지 않았다.
최 회장은 2015년 12월 한 일간지에 편지를 보내 노 관장과의 이혼 의사를 밝히고 다른 여성과의 사이에서 낳은 혼외자녀의 존재를 공개했다.
이에 노 관장이 이혼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자 최 회장이 2018년 2월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조정을 신청했으나 조정이 결렬돼 소송으로 이어졌다.
그러던 중 노 관장은 2019년 12월 최 회장을 상대로 이혼소송 맞소송을 내면서 재산분할을 청구했다. 최 회장이 홀로 이혼을 요구해 단독 재판부에서 열렸던 이혼소송은 노 관장의 맞소송으로 지난해 1월 합의부로 이송됐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