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의 킬리앙 음바페© AFP=뉴스1
PSG는 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상대로 2020-21 UCL 4강 2차전을 치른다.
음바페는 이번 시즌 UCL을 통해 '지구촌 최고의 유망주'다운 활약을 펼쳐왔다. 특히 바르셀로나(스페인)를 상대한 16강 1차전에서 해트트릭, 2차전에서 1골을 추가하며 팀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이어진 8강전 1차전에서도 바이에른 뮌헨(독일) 골문에 2골을 몰아치며 완승을 책임졌다.
하지만 최근 흐름은 당시의 기대와 다르다.
음바페는 맨시티와의 4강 1차전서 고군분투했음에도 예전과 같은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사실상 확정했고 카라바오컵(리그컵) 우승까지 달성한 맨시티의 조직력이 음바페의 기세보다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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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1차전처럼 음바페가 무득점으로 묶인다면, 음바페의 PSG의 도전은 여기까지다.
이미 또 다른 유망주가 많은 기대에도 불구하고 맨시티를 넘지 못해 대회에서 탈락, 슈퍼스타의 탄생을 다음으로 미뤘던 바 있다.
바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엘링 홀란드다. 홀란드 역시 조별 라운드부터 16강 2차전까지 자신이 출전한 UCL 모든 경기에서 골을 기록했으나, 8강전에선 맨시티를 만나 2경기 모두 무득점에 그치며 팀의 탈락을 지켜봐야만 했다.
2명의 유망주 중 한 명은 짐을 쌌다. 과연 음바페는 PSG를 결승으로 이끌어 UCL 우승을 향한 도전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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