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교육부는 임상교육훈련센터 공모 선정 결과 신축 부문에는 충남대병원이, 기능 변경(리모델링) 부문에는 제주대병원이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임상교육훈련센터는 올해 처음으로 국립대병원에 설치하는 시설이다. 교육 대상은 전공의뿐만 아니라 지역의 의사, 간호사, 학생 등 보건의료인력 전반이 해당된다.
교육부는 이번 선정평가에서는 국립대병원의 지역 내 공적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고려했다. 건립·운영 계획 등 기본적인 계획뿐만 아니라 지역 내 공적 역할 강화계획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충남대병원은 지리적 이점을 살려 대전·충청권 의료진뿐만 아니라 전국의 의료진을 대상으로 연간 약 6만7000명을 교육할 계획이다. 특히 국고 지원금 외에 충남대병원의 자체 예산 42억원을 5년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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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병원은 모의 교육훈련 장비 등을 도입해 지역 의료진의 역량을 향상하기 위해 연간 약 9000명의 의료인을 교육할 예정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국립대병원이 임상교육훈련센터를 중심으로 의료교육 기반 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공적 역할을 담당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