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거래대금은 전일대비 1400억원 가량 줄었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공매도 재개를 제외한 대외 악재는 없는 만큼 하방 압력도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급은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83억원, 749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1675억원 순매수했다. 연기금은 장 초반 800억원 가까이 순매수했지만, 장 막판 300억원대로 줄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5.39포인트(0.56%) 뛴 967.2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가 집중된 코스닥150은 12.43포인트(0.91%) 오른 1374.04를 기록했다. 개인이 677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0억원, 421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와 유통이 각각 2.49%, 2.43% 급등했다. 종목별로는 시총 상위 1, 2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4.45%), 셀트리온제약 (91,500원 ▲200 +0.22%)(3.01%)이 크게 올랐다. 고평가 논란으로 하락했던 카카오게임즈 (21,050원 ▲100 +0.48%)(3.09%), 스튜디오드래곤 (41,250원 ▲50 +0.12%)(3.65%) 등 언택트 종목도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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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증시에 비해 한국 증시 낙폭이 유독 컸던 이유는 공매도 재개"라며 "그러나 2009년, 2011년 공매도 재개 때와 비교했을 때 공매도를 제외한 대외 악재는 없는 상황이다. 코스피는 이미 바닥 국면에 진입했다. 매수 대응이 적절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