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 박상규 SK네트웍스 사장이 29일 서울 중구 명동 SK네트웍스 본사에서 열린 제68기 정기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SK네트웍스 제공) 2021.3.29/뉴스1
SK매직·SK렌터카 신제품과 서비스로 경쟁력 강화정수기, 비데 등 가전 사업을 영위하는 SK매직은 올해 1분기 '올클린 버블 살균 비데', '올클린 공기청정기 Virus Fit' 등 고객의 건강과 위생 관리를 돕는 제품을 연속적으로 출시했다. 더불어 전국 3500여 SK텔레콤 매장에서 렌탈 상품 상담·가입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고객 소통 채널을 확대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지속적인 매출 상승과 함께 렌탈 누적 고객 205만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 기반 마련의 일환으로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정보통신 사업의 경우 신규폰 출시 효과를 거뒀다. ICT 중고기기 유통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추구하는 '민팃'도 중고폰ATM을 통해 월 7만대 규모의 휴대폰을 수거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와 ESG 측면에서의 성과를 나타냈다. 글로벌 사업과 호텔 사업은 코로나 19 등 불안정한 환경이 지속된 가운데 비용 효율성 및 운영 안정성을 높이는 데 힘을 기울였다.
렌탈 사업 투자 강화하고 ESG경영 박차SK네트웍스는 향후 핵심 성장 영역인 렌탈 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사업 전반에 걸쳐 ESG 경영 강화에 힘써 주주와 고객 등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SK매직은 삼성전자 등 제조사와 제휴를 통해 가전·렌탈 상품 관리 역량 기반의 서비스를 더 많은 고객들에게 제공하며 SK렌터카는 자사 역량과 디지털 기술 등을 활용해 차량 이용고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신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 최근 친환경 호텔 전환을 선포한 워커힐을 비롯해 SK네트웍스가 영위하는 민팃, 스피드메이트 등 다양한 사업에 사회적 가치까지 더해갈 예정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같은 환경이 사업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관찰하고 대응하는 동시에 홈케어와 모빌리티를 중심으로 고객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임으로써 차별적인 가치를 만들겠다"며 "산업과 시장 변화 동향을 살펴 미래 가치가 있는 사업에 적극 투자해 시장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성장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