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버리 (6,680원 ▼2,850 -29.91%)는 글로벌 위탁연구기관(CRO)인 코방스(Covance, 헌팅든, 영국)의 액체크로마토그래피-직렬질량분석법(LC-MS/MS)을 이용해 파킨슨병 치료제 iCP-Parkin이 뇌를 지키는 보호막인 혈뇌장벽(blood-brain barrier: BBB)을 통과해 1 시간 이내로 신속하게 뇌조직에 전송된다는 것을 최저정량한계(LLOQ)가 5000만분의 1그람 (20ng/ml) 단위까지 분석하는 정밀분석을 통해 증명하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셀리버리는 TSDT 플랫폼기술로 향상된 약리물질의 뇌 약리동태 (Brain PK)에 대한 객관적인 데이터를 원하던글로벌 제약사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고 4일 밝혔다.
이렇게 글로벌 제약사들이 파킨슨병 치료제의 임상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유는 뇌를 둘러싸고 있는 혈뇌장벽(BBB)을 뚫고 뇌조직 안으로 약물을 전송하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조금 투과하더라도 뇌신경세포 (neuron) 내부로 항체같이 커다란 약리물질들의 세포내 투과가 불가능 하다는 것이 문제였다.
셀리버리의 퇴행성뇌질환치료제 개발실 연구책임자는 "이번 분석의 핵심은 iCP-Parkin이 혈뇌장벽을 얼마나 신속하게 통과해 뇌조직의 심부에 들어가는지를 보여줌에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파킨슨병 모델동물에서 8단계의 시간대별로 iCP-Parkin을 1회 꼬리정맥 주사투여한 뒤 뇌 120개와 혈액 80개의샘플을 확보해,영국의 코방스로 보내 TSDT 기술이 적용된 iCP-Parkin 재조합단백질 뒤쪽 부분(33개의 아미노산)을 감지해 조직과 혈액에서 iCP-Parkin을 정량적으로 분석했다"면서 ".파킨슨병 모델동물에서 30 분에서 1시간 이내로 빠르게 뇌조직 내로 전송돼, 24 시간내에 뇌에서 대사 제거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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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버리의 퇴행성뇌질환치료제 개발실 연구책임자는 “이번 분석은 세계최고수준의 글로벌 분석기관인 코방스에서 얻은 iCP-Parkin의 혈뇌장벽 투과능력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로써, 내부가 아닌 제3의 글로벌 분석기관에서 높은수준의 뇌전송이 증명됐다는 데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추가로 그는 "이번 결과는 현재뇌질환치료제 개발에 가장 중요한 혈뇌장벽 투과 전략(strategy)이 뇌 내피세표의 수용체(receptor)를 통한 이중항체전송밖에 없는 상황에서, 이중항체 이외의 재조합단백질을 뇌 혈관 내피세포 직접투과(direct penetration) 라는전혀 새로운 방법으로 뇌조직 및 뇌신경세포에 전송할 수 있음을 입증한 결과이며,이는뇌질환치료제 개발에 대한 새로운 전략인 동시에 그 동안의 뇌질환치료제 개발의 난제를 극복 해주는 해결책이기 때문에 글로벌 제약사들이게 할 말이 많아 질 것"이라고 밝혔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