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운용 "ESG 글로벌 이니셔티브 참여"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2021.05.04 16:35
글자크기
키움투자자산운용(이하 키움운용)은 기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 역량 강화를 위해 글로벌 이니셔티브(발안)에 참여하기로 했다.

키움운용은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협의체) 지지 선언 및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서명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TCFD는 현재 78개 국가에서 1900개가 넘는 정부, 금융기관 및 기업이 지지하는 기후변화 글로벌 프레임 워크다. CDP는 전 세계 금융기관이 중심이 돼 기업들에게 기후변화 대응 관련 경영 정보공개를 촉구하면서 시작된 글로벌 정보 공개 이니셔티브다.

키움운용은 TCFD 권고안 지지 및 CDP 서명을 통해 향후 기후 관련 위험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고, 기업에 기후변화 대응 관련 경영 정보공개를 촉구할 계획이다. 동시에 향후 환경정보 자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키움운용은 현재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인프라 등 ESG 관련 대체투자에 약 3조5000억원 규모를 운용 중이다. 전통자산인 주식 및 채권과 관련된 공모펀드 4개와 사모펀드 등으로 약 2000억원 규모로 운용 중이다.

김성훈 키움운용 대표이사는 "TCFD 지지선언 및 CDP 서명 동참을 통해 투자에 필요한 기업분석에 기후 변화 정보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후변화는 기업 활동의 전 분야에 영향을 미치는 투자 요소가 됐다"며 "그 결과를 ESG 펀드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