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죽기를…' 안젤리나 졸리 "한국에서 최초 개봉, 기쁘다"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2021.05.04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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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 /사진=로이터=머니투데이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 /사진=로이터=머니투데이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영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의 한국 최초 개봉을 언급했다.

4일 오전 서울시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시사 후 현장에서는 안젤리나 졸리와 호흡을 맞춘 주연배우 핀 리틀의 화상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영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은 화재 진압 실패의 트라우마를 지닌 소방대원 한나(안젤리나 졸리 분)가 두 명의 킬러에게 쫓기는 거대 범죄의 증거를 가진 소년을 구하기 위해 산불 속에서 벌이는 필사의 추격을 그린 범죄 스릴러다.



안젤리나 졸리는 극중 한나를 연기했다. 한나는 엄청난 죄책감을 안고 사는 공수소방대원이다. 보호가 필요한 아이를 만나면서 자신이 두려워하는 것들에 맞서 싸우며 화재를 뚫고 나가는 인물이다.

이날 화상 기자회견에서 안젤리나 졸리는 한국어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며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이어 "이 영화가 한국에서 최초로 개봉하는 것에 기쁘게 생각한다. 한국 관객 분들이 이 영화를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핀 리틀 역시 "여러분들이 이 영화를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열심히 촬영했다"며 "제가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영화다"고 전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우리 영화는 진정성이 있다고 본다. (다른 영화와)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저희 연기를 관객도 느낄 수 있다"고 말하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한편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은 오는 5일 국내에서 전 세계 최초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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